서울, 전남 꺾고 '통산 400승'... 포항 제주 꺾고 선두 '굳히기'(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01 21: 55

서울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통산 400승 고지에 올랐다. 포항은 제주를 꺾고 선두를 굳건히 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데얀-김진규-윤일록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홈 3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프로축구 사상 3번째로 400승(323무 326패) 고지에 올랐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데얀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서울은 후반 18분 김진규, 후반 23분 윤일록의 추가골이 터져 손쉽게 무실점 완승을 마무리했다. 데얀은 시즌 8호골로 득점 부문 선두 페드로(9골, 제주)와의 차이를 1골로 좁혔다.

부산 아이파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정기의 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부산은 5승 5무 3패 승점 20점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며 전반기를 마무리 했다.
반면 최근 2승 2무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던 전북은 파비오 감독대행의 마지막 경기서 완패했다. 전북은 부산을 상대로 기록 중이던 6경기(3승3무) 연속 무패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경기서 후반 9분에 터진 조찬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시즌 첫 패 후 다시 2연승을 달린 포항은 8승5무1패(승점29)로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확고히 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울산현대(7승3무3패 승점 24)에 승점 5가 앞선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던 제주(6승5무3패 승점 23)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 홈경기서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은 6승 2무 5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상위스플릿 커트라인인 7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반면 경남은 2승 7무 4패(승점 13)를 기록하며 1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 1일 전적
▲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3 (1-0 2-0) 0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전 12 데얀 후 18 김진규 후 23 윤일록(이상 서울)
▲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1 (0-2 0-2) 4 부산 아이파크
△ 득점 = 전32 이정기 전44 이정호 후17 장학영 후25 이정기(이상 부산) 후34 케빈(이상 전북)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 2 (1-2 1-1) 3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전 18 김준수 전 39 배천석 후 10 조찬호(이상 포항) 전 26 송진형 후 8 오반석(이상 제주)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0 (0-0 0-0) 0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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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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