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한지혜, 최명길에 이중생활 들켰다 '위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01 21: 58

‘금 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최명길에게 이중생활을 들켰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17회에서는 현수(연정훈 분)와 친근한 대화를 나누는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을 그의 어머니 심덕(최명길 분)이 목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몽희의 노점상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심덕은 몽희를 불러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몽희는 어쩔 수 없이 심덕에게 자신이 현수의 아내인 유나의 대역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사실 유나는 미국으로 입양된 몽희의 쌍둥이 자매였다. 심덕은 몽희에게 이러한 전후사정을 모두 설명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다. 그저 마음 속으로 "입양된 그 말을 들은 내가 널 입양했다. 네 쌍둥이 자매가 박현수의 처다. 거기 있으면 안 된다"는 독백을 할 뿐이었다.
심덕은 몽희에게 "생각이 있는 거냐. 거긴 몽현이 시댁이다"라며 그의 행동을 만류했다. 몽희의 동생 몽현(백진희 분)과 현수의 동생 현태(박서준 분)는 부부 사이로 두 사람은 사돈지간이었기 때문. 이러한 일이 지속될 경우 몽희는 정체를 들킬 위험이 컸다.
그러나 몽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몽현이 때문에 그런 거다. 결혼할 때 쓴 1억 빌렸다"면서 "그 사람 사정도 있다. 내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그 사람 아버지한테 쫓겨난다"고 말했다. 이에 심덕이 "설마 박현수 그 사람이랑 사귀는 거냐"고 묻자 몽희는 극구 부인하면서 “내 인생도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심덕에게 이해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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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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