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신용재와 바다가 서로 물고 물리는 대접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주 '불후'는 전주에 이어 전설 이승철을 위한 무대로 펼쳐졌다. 먼저 신용재는 원조 '소녀시대'의 톱가수 이승철의 명곡 '네버엔딩 스토리'를 특유의 카리스마 창법으로 열창해 에일리를 끝내 펑펑 눈물 흘리게 만들었을 정도.
하지만 신용재의 '네버엔딩'마저 이날 바다의 '소녀시대'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한 세대를 풍미한 SES 출신의 하얀 핫팬츠로 늘씬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낸 채 백댄서들과 파격적인 한 편의 '소녀시대' 뮤지컬 한 장면을 연출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노래하면서 춤도 출 수 있게 운동을 많이 해왔다. 또 다른 내 가능성을 보고 싶다. 내가 정말 어리지 않은지, 알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고 그 각오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결국 바다는 416표를 얻어 1부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osensta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