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진중권, '인민루니' 정대세 놓고 '한판대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01 22: 03

[OSEN=이슈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인민루니'를 놓고 한판 붙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대세가 '일베는 축구판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리트윗? 2008년 한겨레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것이나, 종북논란 한창인 지난에 힐링캠프 나와 북한 선전하는 것이나 정상적인 축구 선수가 아니라 공작원 기질이 강해요"라고 밝혔다.
올 시즌 수원에 입단한 정대세는 지난 2006년 부터 북한 축구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변 대표는 1일 새벽에도 "이미 정대세가 김정일 찬양한게 영상 증거로 공개된 이상, 축구협회는 하루라도 빨리 정대세를 추방하든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든지 해야할 겁니다"라는 트윗과 과거 정대세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일을 존경한다"고 일본어로 말한 것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일 변 대표가 정대세를 비난한 내용을 담은 기사 링크와 함께 "이 정도면 정신병이죠"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이어 진 교수는 "변희재의 예상 멘션. '북괴 공작원 자질이 농후한 정대세를 대한민국 체육계에 침투시킨 친노종북 재벌 삼성을, 우리 애국진영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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