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심진화 과거사가 네티즌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남을 웃기는 게 직업인 평소의 개그우먼 심진화 답지않게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눈물로 털어놓는 장면들은 절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 자신의 눈물겨운 콤플렉스 극복기를 이야기했다. 방송인 나간후로 심진화 과거사는 주요 포탈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계속 오르내리며 네티즌 관심을 모으고 잇다.
이날 심진화는 ‘미녀 삼총사’로 함께 활동했던 동료 故김형은의 사고를 언급하며 “그 사고 이후 5개월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나한테는 아픈 해였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네티즌들은 "심진화 과거사가 이렇게 아플줄이야.." "심진화 과거사 눈물 흘리며 들었습니다. 힘내세요" 등등의 격려글을 올리고 있다.
이날 심진화는 심적으로 어려웠던 과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던 김원효에 대해 큰 고마움을 나타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처음부터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 수소문해 내 번호를 알아내고, 첫 통화에서부터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더라”며 “그 뒤로 한 달간 집 앞에 매일 찾아왔다“고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함께 출연한 정경미는 “내가 그때 김원효와 같은 코너를 하고 있었는데, 김원효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잘 안 될까봐 우려했는데 김원효가 심진화에게 정말 끈질기게 구애했다”고 극진했던 김원효의 사랑을 뒷받침했다.
한편 故김형은은 지난 2007년 1월 교통사고를 당해 대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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