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11회에서는 최석(이효정 분)이 알츠하이머 초기를 진단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딸 홍해듬(갈소원 분)과 함께 정원을 산책하던 정이현(성유리 분)는 최석이 정원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그를 따라갔다. 최석이 이현에게 과거 아버지 최국(김갑수 분)에 대한 얘기를 다르게 말해줬던 것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

이현은 최석을 따라가 아버지에 대해 왜 사실과 다르게 말했는지 물었다. 하지만 최석은 이내 표정이 변하더니 소년 같은 말투로 최국에 대해 말했다. 똑똑한 형 최국 때문에 자신이 존재감 없이 살았다고 말하더니 곧 집안으로 들어갔다.
이현은 그런 최석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곧 이현은 집으로 들어가 기태(한상진 분)에게 최석의 상태에 대해 말했지만 기태는 별로 놀란 기색이 아니었다. 기태는 걱정하는 이현에게 최석이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가족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현은 최국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점점 과거의 기억이 생각나기 시작한 이현은 아버지의 행방을 아는 사람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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