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비' 성유리, 과거 김영광·이진 배신 기억해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01 22: 30

성유리가 과거 자신이 죽으려고 했던 이유가 이진과 김영광의 배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11회에서는 정이현(성유리 분)이 과거의 기억을 서서히 찾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죽으려고 절벽에 올라갔던 이유가 수창(김영광 분)의 배신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현은 아버지인 최석(김갑수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자 회사 일에도 집중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현은 수창이 과거 자신을 배신하고 그의 절친한 친구 이선영(이진 분)에게 갔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과거 수창은 가난한 이현 대신 부잣집 딸인 선영을 택했고, 1년 만에 만난 이현에게 이별을 고했다. 당시 이현은 갑자기 사라진 아버지 때문에 혼란스러워했고, 수창과 친구 선영의 배신에 힘들어 했다. 힘든 일이 겹치면서 이현을 결국 죽기로 결심하고 절벽위에 섰던 것.
하지만 이현의 과거의 기억을 찾은 것을 선영에게 말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온 선영에게 또 다시 짐을 지워주기 싫었던 것. 이현은 수창에게 선영을 위해 평생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현은 과거 자신이 홍경두(유준상 분)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현의 작은아버지이자 예가그룹 회장인 최석(이효정 분)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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