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월 호국의 보훈의 달 기념 행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02 04: 34

한화 이글스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특별 행사는 2010년 서해 천안함 사건 당시 순직한 장병들의 유가족을 초청해 시구 시타 및 야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시구는 한화 이글스 열혈 팬이었던 故 임재엽 중사의 모친인 강금옥 씨가 시타는 故심영빈 중사의 동생인 심영수 씨가 맡았다.
또한 경기 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故 조지훈 상병의 부친인 조영복 씨가 주장 김태균(내야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심영수 씨와 조영복 씨는 천안함 사건 당시 한화그룹에서 시행한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한화 대전사업장에서 재직 중이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 한화그룹 대전·충청지역 봉사단은 3월 11일 국립 대전 현충원과 1사 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식을 맺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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