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독일 FA컵) 정상에 오르며 독일 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DFB포칼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리오 고메스가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뮌헨은 토마스 뮐러의 PK 선제골을 묶어 3-0으로 앞서가며 일찌감치 트레블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비록 마르틴 하르니크에게 2골을 내줘 추격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코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뮌헨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독일 축구 역사에 길이남을 순간을 만끽했다.
올 시즌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DFB포칼까지 내리 우승하며 주요 3개 대회를 모두 석권, 트레블을 달성했다. 뮌헨의 트레블은 유럽 축구 역대 7번째 대기록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팀으로는 최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의 고별전이나 마찬가지었던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 작별 선물로 트레블을 안긴 뮌헨은 오는 6월부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costball@osen.co.kr
마리오 고메스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