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전기영화 톱★ 대거 물망..각본은 한국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2 08: 04

전 미국 국무장관이자 영부인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가운데, 할리우드의 젊은 톱 여배우들이 대거 주인공 물망에 올랐다고 최근 '인디펜던트'지가 전했다.
 
영화 제목은 힐러리의 결혼 전 성씨이자 중간이름에서 딴 '로댐'(Rodham). 영화는 힐러리가 26세였던 1974년에 워싱턴 주 변호사로 활약하던 시절을 다룬다.

주인공 힐러리 역을 맡을 주연배우로는 스칼렛 요한슨, 리즈 위더스푼, 아만다 사이프리드, 제시카 차스테인 등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 영화의 각본은 한국계 김영일 씨가 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로댐'의 각본은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블랙리스트'(가장 비현실적인 우수한 각본)에 오르기도 했다.
 
시나리오에 상당히 선정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다는 소문에 대해 김영일 씨는 "몇몇 보도에 나온 것과 같은 장면들은 내가 쓰지 않았다. 내 상상력은 그렇게 풍부하지 않은 사람이다"라며 "각본을 계속 발전시키는 중이며, 26세의 전도유망한 매력적인 여성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댐'은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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