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출생의 비밀’ 시청률이 소폭상승, 두 자릿수 시청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주동민) 11회분 시청률은 8.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0회분이 기록한 7.8%에 비해 0.5%P 상승한 수치다.
‘출생의 비밀’은 경쟁작 MBC ‘백년의 유산’에 밀려 첫 방송 후 줄곧 7%대 시청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1회만에 8% 시청률을 나타내며 두 자릿수 시청률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이현(성유리 분)이 과거 자살하려고 한 이유를 알고 아버지 최국(김갑수 분)을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서서히 찾기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지며 점차 흥미를 더하고 있어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출생의 비밀’이 탄력을 받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백년의 유산’은 28.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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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출생의 비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