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제품 그래픽처리장치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피를 수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앱어드바이스, 맥루머스는 “애플이 AMD 전문가를 영입해 차세대 GPU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올랜도에 위치한 자사의 새로운 GPU 디자인 센터에 AMD(Advanced Micro Devices) 출신 3D 그래픽 전문가를 고용했다.

앱어드바이스는 애플의 올랜도 GPU 디자인 센터 개발자들이 AMD의 3D 그래픽 특허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3D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AMD가 추진 중인 GPU와 CPU의 병렬 컴퓨팅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애플은 이를 위한 센터의 공석들을 AMD의 인재들로 채웠다. 애플은 최근 몇 개월 간 AMD의 GPU 아키텍처 설계 전문가, 하드웨어 기술자 등을 약 20명 정도 스카우트 해왔다.
맥루머스는 애플이 자사 AP의 GPU 성능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추측했으며 앱어드바이스는 향후 출시될 애플 모바일 기기에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구현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AMD의 전문가들을 미국 비즈니스 네트워크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물색 했으며 자사 채용페이지에는 올랜도(Orlando)와 쿠퍼티노(Cupertino) GPU 개발 팀 인력을 모집 중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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