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자사 배급영화 '스타트렉' 패러디..자체 홍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02 09: 37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가 CJ엔터테인먼트에서 수입 배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J.J 에이브럼스 감독)를 패러디, 자체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는 아이돌그룹 엠블랙이 호스트로 출연, 다양한 코너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동명의 콩트 코너에선 엠블랙 멤버 지오와 이준이 영화캐릭터 스팍의 모습으로, 미르는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딩요 분장으로 패러디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와 ‘우정의 무대’가 뒤섞여 탄생한 이 코너에서 지오는 가슴털을 노출하며 망가졌고, 이준은 정명옥을 어머니라 생각하며 오열(?)했지만 실상은 모르는 사람인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결국 이는 고정크루였던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를 꼬집으려 마무리됐다.

CJ E&M이 자사채널인 tvN을 통해 자신들의 수입 배급 영화를 효과적으로 홍보한 것. 또한 오는 4일 CGV용산에서 Mnet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유승우가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팬들과 함께 관람하는 무비 팬미팅도 예정 중.
한편 지난달 29일 개봉한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관객 21만 176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9만 2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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