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선언한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 이미 수십 차례 영국은 물론 유럽 언론들이 보도한 가운데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를 직접 전했다.
잉글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 무리뉴 감독이 감독으로서 두 번째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고 알렸다. 6월 2일은 2004년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첫 지휘봉을 잡았던 날이기도 하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는 의미가 깊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사령탑에 앉은 이후 전성기를 누렸다. 2004-2005 시즌과 2005-2006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2006-2007 시즌에는 FA컵에서 우승했다. 리그컵도 2005년과 2007년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120승 25무 10패(승률 71%)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무리뉴 감독 복귀와 관련된 뉴스의 보도 시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은 물론 영국 현지가 아직 6월 2일임에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 기사의 보도 시점을 6월 3일로 하고 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의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signing a xx-year contract"라고 얼버무리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한 보도가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보도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의 첼시행을 바로 전했다. 일반 매체가 아니라 한 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인 만큼 확실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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