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꽃보다 할배' 전격 합류..'몰카에 당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02 11: 00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의 짐꾼(?)으로 합류한다.
이서진은 2일 오전 프랑스로 출국하는 나영석 PD의 새 리얼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의 인천공항 출국장에 깜짝 등장했다.
'꽃보다 할배'는 지난해 CJ E&M으로 이적한 KBS '1박2일' 출신 나 PD가 tvN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프로그램. '황혼의 배낭여행' 콘셉트로 배우 이순재, 박근형, 신구, 백일섭 등 '꽃할배' 4인방의 유럽 배낭여행기를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서진은 난생 처음 해외 배낭여행에 도전하는 꽃할배들의 짐꾼이자 길라잡이 역할을 도맡게 될 예정이다.
나 PD는 최근 OSEN에 "할배들처럼 정식 멤버를 구성하는 건 아니지만 막내 후배로서 동반 출국한다"며 "기본적인 의사소통부터 현지에서 벌어질 예측불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서진 씨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선배들을 모시고 여정을 함께할 이서진 씨의 활약에 기대를 부탁한다"고 귀띔했다.
이날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촬영 사실을 모른 채, 현장에 도착했다가 제작진의 깜짝 몰래카메라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당사자에겐 비밀로 한 채, 소속사 측과 상의해 섭외를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서 제작진과 대선배들을 예정에 없이 만난 이서진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한편 '꽃보다 할배' 팀은 이날 프랑스로 출국해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는 12일 귀국 예정이다. 7월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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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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