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넥센 선두 위기, 밴 헤켄이 넘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02 11: 21

넥센 히어로즈에 고비가 찾아온 것일까.
넥센은 이번주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위권 NC와 위기의 두산을 상대해 상대적으로 쉬운 한 주로 여겨졌지만 한 번은 NC의 홈 4연패를, 한 번은 두산의 최근 4연패를 끊어주며 단독 선두 수성에도 발목이 잡혔다.
올 시즌 꾸준히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넥센이 초여름 찾아온 고비를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예고된 앤디 밴 헤켄(34)에게 중책이 주어졌다.

밴 헤켄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6승3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6승의 활약을 펼쳤던 브랜든 나이트보다 더 안정적인 성적을 내며 올 시즌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전 성적은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이다.
밴 헤켄에 맞서 두산의 위닝시리즈를 이끌 선발로는 좌완 유희관(27)이 나선다. 유희관은 올 시즌 선발로 2경기에 나와 1승1패 3.97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2승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8. 그 1세이브가 넥센전이었다. 유희관이 이날 선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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