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가 문성민(27, 현대캐피탈)의 부상을 두고 상무이사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일 상무이사회를 개최, 지난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2013 월드리그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1주차 일본과 경기서 부상을 당한 문성민 건을 두고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논의 결과 대한배구협회는 "문성민이 최대한 빠르게 코트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소속 구단인 현대캐피탈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문성민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 소집기간 동안 부상을 당한 것이니만큼 대한배구협회에서도 선수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한배구협회는 "문성민을 대신할 교체선수는 현재 대한배구협회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와 감독이 협의 중에 있으며, 수원에서 개최되는 2라운드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성민은 부상당한 후 응급치료를 받고 즉시 한림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되어 MRI 등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1차 진단을 받았다. 이후 추가적인 정밀진단을 거쳐 수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무릎부상으로 2013 월드리그 잔여경기에 문성민선수의 참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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