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기성용(24, 스완지 시티)가 지목한 '리더'는 누구일까.
한혜진과의 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의미심장한 글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 그리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건 리더 자격이 없다"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글의 대상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누구를 향한 것인 것 주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상황인데다 불만에 찬 듯한 뉘앙스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은 "기성용이 말하는 리더가 누구인지 알 것 같다", "설마 한글도 모르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을 겨냥했겠나", "리더라면 혹시 대통령?" 등의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런 시기에 부적절한 글이 아닌가, 언동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기성용은 트위터 안했으면 좋겠다"며 기성용의 태도를 비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편 기성용의 글에 잠시 후 축구국가대표팀으로 현재 레바논에서 훈련하고 있는 신광훈(포항)은 "뭐 .. 리더할라고?"라고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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