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씨엘, CL국 여왕으로..'카리스마+섹시'란 이런것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02 16: 49

걸그룹 2NE1 씨엘이 신곡 ‘나쁜 기집애’로 카리스마와 섹시로 꽉 찬 화려한 첫 솔로무대를 꾸몄다.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씨엘은 컴백 후 처음으로 ‘나쁜 기집애’를 방송무대로 선보여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씨엘국의 여왕처럼 무대 위에서 군림하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드러나는 섹시함으로 차원이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씨엘은 흰색 빛깔의 의상에 볼드한 금빛 액세서리로 잔뜩 치장한 럭셔리한 패션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후 한 차례 의상변화와 깃발, 갱스터를 연상케 하는 백댄서 등 '보는 음악'을 완성했다. 또한 느린 힙합음에 실린 씨엘의 매력적인 랩은 기존 여성 솔로가수들과는 확연히 궤를 달리했다.

특히 ‘너 정도론 날 감당 못해’, ‘질투 따윈 눈꼽만큼도 모르죠’, ‘점쟁이도 내 맘 속은 못 맞추죠’, ‘난 여왕벌 난 주인공’ 등의 노랫말은 씨엘의 무대를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었다.
씨엘 데뷔 4년 만의 첫 솔로 데뷔곡인 ‘나쁜 기집애’는 테디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BPM70의 느린 힙합음을 골자로 씨엘 특유의 랩핑을 덧씌워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다. 덥스텝과 더기 스타일 등 최신 글로벌 힙합 트렌드를 반영됐다.
씨엘의 곡 ‘나쁜 기집애’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인 현재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300만뷰에 육박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곡 공개 당일 3시간 만에 국내 전 차트 1위를 올킬했으며 미국 빌보드 등의 외신을 통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이효리, 포미닛, 시크릿, 2NE1 씨엘, B1A4(비원에이포), 나인뮤지스, 서인영, 백퍼센트, 히스토리, 주니엘, 엑소 등이 출연했으며, 이효리가 ‘배드 걸스’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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