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과 9살 연하 배우 정석원이 고소영, JYJ, 박보영 등 스타들의 축하 속에 백년 가약을 맺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주례를 맡은 MBC 김영희 PD와 사회를 맡은 김성수, 김창렬, 백지영의 절친 유리, 채리나, 신지, 왁스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또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서 정석원과 정글행에 나섰던 박보영과 배우 고소영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백지영와 정석원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로 사랑하면서 양심적으로 살기로 했다. 또 서로의 양측 부모님에게 잘하자는 약속을 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가 보며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부른다. 또한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과 김범수가 맡았다.
한편 9살 나이차의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2년여 교제 기간을 가진 후 지난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백지영은 임신 3개월째. 임신 중인 백지영과 영화 촬영 일정이 있는 정석원은 신혼 여행을 출산 이후로 미룬 상태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