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탁수·지욱·민율, 귀여운 악동형제들과 어떻게 이별하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2 18: 08

‘아빠 어디가’가 이탁수, 송지욱, 김민율 등 세 명의 형제들의 귀여운 악동 매력이 폭발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종종 등장하겠지만, 잠시나마 이 아이들과 이별해야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김민국의 동생 김민율, 송지아의 동생 송지욱, 이준수의 형 이탁수가 함께 하는 형제 특집 3탄이 방송됐다.
총 3주에 걸쳐 방송된 형제 특집은 아이들이 늘어난만큼 재미도 배가 됐다. 5살 꼬맹이 김민율의 행동 하나 하나는 주목을 받았고, 11살 큰형 이탁수의 의젓한 리더십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누나 송지아의 든든한 지킴이 송지욱의 해맑은 미소에도 시청자들이 푹 빠졌다.

형제 특집은 아빠와 형제들이 함께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던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특집. 이탁수와 송지욱, 김민율이라는 새로운 아이들의 투입은 프로그램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탁수는 다른 아이들을 잘 통솔하면서도 동생 이준수와 투닥거리며 어느 집이나 있을 법한 시끌벅적한 형제애를 보여줘서 웃음을 선사했다. 늘 어른스럽다가도 동생과의 자리 다툼에서는 씩씩거리는 이탁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선사했다.
도저히 5살이라고 볼 수 없는 총명한 말투의 김민율은 제 2의 윤후가 됐다. 귀여운 말투로 잃어버린 지도 때문에 울거나, 양말을 혼자 신겠다고 낑낑 거리고, 다 컸다며 혼자 세수를 하는 김민율은 안방극장을 무장해제시켰다. 특히 김민율을 바라보며 한없이 귀여워하는 형 윤후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누나 지킴이로 출연한 송지욱은 윤후에게 뚱뚱하다고 짓궂게 놀리다가도 누나를 지키는데는 팔을 걷어붙였다. 나이 개념이 없는 탓에 자꾸만 지아를 동생 취급하는 김민율을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고 그동안 누나만 챙겨 서운했던 아빠에게 애교도 피우는 등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형제들이 함께 하는 바람에 더욱 시끄럽고 요란했던 이번 형제 특집은 이탁수, 송지욱, 김민율이라는 귀여운 악동 형제들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했다.
아이들의 매력 뿐만 아니라 이런 아이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아빠들과의 교류도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김성주, 송종국, 이종혁은 평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꼈고, 성동일과 윤민수는 새롭게 여행에 낀 형제들을 예뻐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기존 아이들인 김민국, 윤후, 성준, 송지아, 이준수의 성장도 다른 형제들과 시간을 보내다보니 눈에 띄었다. 여행에 적응한 다섯 아이들은 여행이 새로운 형제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여행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성장이라는 교훈도 챙겨갔다. 한편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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