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김범수, 려원-지나 중 지나 소개팅 선택 '감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2 18: 39

가수 김범수가 배우 정려원, 후배 가수 지나 중 지나와의 소개팅을 선택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좋다-맨발의친구들'에서는 멤버들이 김범수의 소개팅을 성사시켜주는 대결을 펼쳤다. 여자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김범수와의 소개팅을 많이 성사시킨 팀이 MT 경비 5만원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을 한 것.
김범수의 이상형은 모델 지젤 번천. 까다로운 그에게 이효리는 정려원을 소개팅 상대로 추천했다. 이효리는 정려원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지금 만나는 사람 있어? 소개팅 할래?"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정려원은 "나 한번도 소개팅 안 해봤다. 그냥 만나면 되는 건가?"라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효리는 "가수 김범수 어때? 만나보고 싶은 의향 있나?"고 물었다. 려원은 "그 분 노래 잘하는 분이지 않나? 둘이 만나면 어색하니 셋이 밥 같이 먹자. 소개팅할 의향 있다"고 흔쾌히 답했다.
정려원의 답변에 김범수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맛있는 것 사드릴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멤버들 역시 "려원씨 호감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이어 김범수는 애프터스쿨 나나, 소녀시대 유리, 사유리에게 퇴짜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애프터스쿨 유이는 지나에게 전화를 걸어 김범수와 소개팅을 제안했다. 유이가 김범수 얘기를 꺼내자 지나는 "나 김범수 오빠 좋아하는데"라고 말해 김범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소개팅을 하겠냐는 질문에 지나는 "그럴까?"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범수는 좋아하면서 "엄마 나 소개팅해"라고 소리쳤고 유이는 "언니가 범수 오빠 살렸다"며 고마워했다.
김범수는 무릎을 꿇고 지나의 전화를 받았다. 김범수는 "내가 평생 팬 하겠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정려원과 지나 중 선택하라는 멤버들에 김범수는 자신에게 좀 더 적극적인 호의를 보인 지나를 선택했다. 멤버들은 "이 상황은 말도 안 된다"라며 눙을 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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