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공고 발언 해명 "뺑소니 당해..과거 안부끄러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2 20: 35

가수 겸 배우 솔비가 공고 진학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솔비의 어머니는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 출연해 "솔직히 (솔비가) 학교를 숨겼으면 했다"고 운을 뗐다.
솔비의 어머니는 "중학교 때 솔비 학교에 갔더니 갈 데가 없다고 하더라. 재수는 못시킨다고 어디든 학교를 보내야 한다고 했더니 공고를 가야한다고 했다. 자식 키우면서 가장 상처를 받았을 때가 학교 갈 데가 없다는 것이었다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솔비는 "(고등)학교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이 같은 내용이 화제가 되자 방송 후 솔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릴적 뺑소니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면서 병원 생활을 오래하면서 내신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상고와 공고 중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였을 때 친구와 공고를 함께 갔습니다. 저희 엄마는 인문계중에 갈 곳 없냐고 선생님께 물어보셔서 갈 곳이 없다고 한 거예요. 말이 왜곡될까봐"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학창 시절 학업에 집중하는 모범생은 아니었어도 꿈을 위해 도전은 멈춘 적은 없었어요. 누군가는 제 과거를 부끄럽게 볼지어도 전 부끄럽지 않아요. 어느 누구에겐 제가 희망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더욱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전했다.
또 "늘 항상 관심 가져주셔 감사드리며 제 과거가 왜곡될까봐 올립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고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의 솔비가 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새 음반으로 곧 찾아뵐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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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맘마미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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