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결승골' 고양, 안양 꺾고 시즌 첫 승(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2 20: 57

고양이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부천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 결승골로 충주를 누르고 승리를 챙겼다.
고양 Hi FC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1라운드 FC안양과 경기서 후반 40분 터진 알렉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7무 3패로 승리가 없었던 고양은 홈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두며 1승 7무 3패(승점 10)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안양은 2승 3무 4패(승점 9)를 유지하며 6위로 밀려났다.
고양은 전반 8분 안동은의 패스를 받은 오기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정다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또다시 눈 앞에서 첫 승 도전에 실패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후반 40분 알렉스가 직접 프리킥으로 안양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감격적인 첫 승을 이끌었다.

한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 충주 험멜의 경기서는 부천이 후반 41분 터진 김상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5승 4무 2패(승점 19)로 2위 상주(승점 21)를 바짝 쫓았고, 충주는 2승 3무 6패(승점 9)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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