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꽃미남 스타 이승기의 여장은 얼마나 예쁠까. 결과는 웃음꽃 만발 파격 변신이었다.
MBC 월화극 '구가의 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가 오늘 3일 방송에서 여자 한복을 입고 곱게 절하는 모습이 방영된다.
'구가의 서' 제작사인 삼화네트워크에 따르면 이승기는 배우 성준과 함께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18회에서 장옷을 쓰고 한복 치마를 두른채 여자 절을 올린다. 이승기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여주인공수지도 건장한 두 남자에서 색다른 미모를 과시한다는 것.

제작진이 2일 공개한 사진 속 세 남녀는 검정 웃도리에 각기 다른 색깔의 치마를 입은 모습이다. 사진 왼쪽부터 성준은 치마만 두른 건장한 남자고 분홍 치마를 입은 수지는 신비한 중성 매력을 과시중이다. 맨 오른쪽 이승기는 껑충한 치마 길이와 멍한 표정으로 제작진조차 웃음바다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촬영 당시 세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제작진을 보도자료를 통해서 알렸다.
제작사의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수지, 성준은 함께 붙어있는 촬영이 많아 다른 배우들보다도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된 것 같다”며 “이승기의 애드리브도 알아서 척척 받아주는 환상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 세 사람의 유머와 재치에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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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