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맨유와 자선 '레전드 매치'서 2-1 승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3 07: 12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을 물리쳤다.
레알과 맨유는 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레전드 매치를 벌였다. 레알이 2-1로 승리했다. 맨유의 사회공헌재단 'MU파운데이션'이 주최한 친선 경기라 승패의 결과는 무의미했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클로드 마켈렐레, 페르난도 레돈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이 나섰다. 레알과 맨유에서 활약했던 루드 반 니스텔로이는 전반은 레알, 후반은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반면 맨유는 에드윈 반 데르 사르, 야프 스탐, 드와이트 요크 ,앤디 콜 등이 출동했다.

레알은 전반 39분 모리엔테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유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맨유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반 니스텔루이가 후반 2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는 사이 좋게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레알은 후반 40분 데 라 레드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해 안방에서 3-2로 승리했던 레알은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경기 수익은 MU파운데이션과 유니세프를 통해 지역사회로 돌아간다. 레알과 맨유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을 위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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