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를 통합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일요일 오후 6시대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 기준 13.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9.3%), SBS ‘일요일이 좋다’(9.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달 26일 방송까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사이에 광고를 내보냈던 ‘일밤’은 이날 방송부터 광고 없이 통합했다. 통합 전 ‘아빠 어디가’는 15.1%, ‘진짜 사나이’는 11%였다. ‘일밤’의 이번 통합은 두 코너가 모두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간에 방송되는 광고로 인한 시청률 이탈을 막기 위한 것. 그만큼 두 코너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결과적으로 ‘일밤’은 광고 없이 통합한 첫 번째 주부터 일요일 오후 6시대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지키면서 상승세를 타게 됐다.
이날 ‘아빠 어디가’는 이탁수, 송지욱, 김민율이 함께 한 형제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진짜 사나이’는 화룡대대 생활 마지막 모습이 펼쳐지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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