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숍라이트 클래식 단독 3위...웹 2년 만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3 07: 3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이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카리 웹(39, 호주)은 근 2년 만에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박희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호텔 앤 골프 클럽(파71, 615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 마지막 날 타수 변화 없이 최종합계 1언더파 212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웹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를 적어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펑산산(24, 중국)에게 5타 뒤진 상황을 극복, 지난 2011년 3월 RR도넬리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LPGA 통산 39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신지은(21, 한화)은 1타를 줄여 최종합계 이븐파 21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장정(33, 볼빅)도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오버파 214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2위로 시작한 강혜지(23, 한화)는 11타를 잃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공동 58위로 추락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도 2타를 추가로 잃어 최종합계 6오버파 219타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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