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1462억 원 제시하며 토트넘 '시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03 07: 52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직접적인 경쟁에 나섰다.
텔레그라프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베일을 어떤 금액에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고, 심지어 베일이 재계약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이적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베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은 베일은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영 플레이어 상,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등 여러 가지 상을 싹쓸이 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엄청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빅클럽들이 베일을 노리고 있다.
베일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그를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3일 더 타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에게 8500만 파운드(약 1462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거액을 제시하며 토트넘이 얼마나 베일을 아끼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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