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언니보다 자연미 떨어진다" 인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3 08: 45

[OSEN=방송연예팀] 가수 겸 배우 솔비가 예쁜 언니 때문에 비교를 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맘마미아'에는 솔비와 솔비의 어머니가 출연해 돌직구 입담을 과시했다.
솔비는 "언니와 비교를 당했다"고 말문을 연 후  "초반에 어머니는 내가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하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처럼 생겨서는 연예인 못 한다'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솔비 어머니는 "솔ㅂ의 언니는 태어날 때부터 정말 예뻤다. 그런데 솔비는 태어날 때 모리모양이 고깔 같았다. 개구리처럼 생겼었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사실 아들을 낳고 싶었는데 딸이어서 실망한 부분도 있다. 그 부분은 지금도 솔비에게 미안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영자는 "지금은 언니보다 솔비가 더 예쁘지 않냐"고 말했고 솔비는 잠시 고민하더니 "자연미는 언니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솔비는 자신의 성형 수술에 대해 "그 때 당시 예뻐지기 위해서 (성형 수술을) 한 게 아니라, 우울증이 너무 심했고, 슬럼프 시기였다. 얼굴이 바뀌면 내 인생도 바뀔 거라 착각했던 것 같다. 건강하게 도전했어야 하는데 잘못된 도전이었다"고 당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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