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진짜 사나이’가 동시간대 1위인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위협하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코너별 시청률(광고 제외)은 전국 기준 12.2%를 기록, 13.7%의 ‘런닝맨’과 1.5%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1.8%로 3위를 했다.
‘진짜 사나이’는 남자스타들이 군대에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까지 챙기고 있다. 오는 9일 방송에서 ‘진짜 사나이’는 기존 멤버 엠블랙 미르가 하차하고 배우 장혁과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투입된다. 멤버 교체로 변화를 맞은 ‘진짜 사나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일밤’의 또 다른 코너 ‘아빠 어디가’는 15.9%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6.4%),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5.2%)를 제치고 1위를 했다. 이날 광고가 포함된 통합 시청률에서 ‘일밤’이 1위를 했다. ‘일밤’은 13.3%를 기록, 9.3%를 보인 ‘해피선데이’와 ‘일요일이 좋다’를 제쳤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