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개발자 회의서 ‘맥북’ 라인 대거 공개될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6.03 10: 48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WWDC)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맥 OS와 iOS7이 공개될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새로운 맥 프로와 맥북 에어 등 애플의 많은 신제품도 함께 공개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버즈기모 애플인사이더 등 IT 전문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애플이 WWDC에서 13인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밍치 쿠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밍치 쿠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새로운 ‘맥북 프로’는 13인치 레티나 화면에 이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더 얇은 섀시를 사용한다. 또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HD급으로 향상시키고 해상도를 720ppi에서 1080ppi나 풀HD 급으로 올릴 가능성도 있다.

‘맥북 에어’는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존의 레티나 맥북 프로처럼 듀얼 마이크가 장착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는 인터넷을 통한 음성통화나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때 음성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 레티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가 CPU로 인텔의 4세대 프로세서 하스웰을 장착할 가능성도 제기됐었지만, 밍치 쿠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애플인 맥북에 하스웰을 연내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이 당장 애플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 경험’을 높여주지는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WWDC 2013에서는 새로운 iOS7과 변화된 디자인, 맥북 OS, 위젯 기능 등 소프트웨어 외에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등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도 출시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 WWDC 2013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WWDC 입장권은 지난 4월 26일 전 세계적으로 판매시작 2분만에 매진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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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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