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니베아 맨 컵 전국생활체육 야구대회’의 64강 대진이 확정 됐다. 지난 3회 대회 우승팀인 ‘챔피언스’는 ‘열혈파이터스’와 첫 경기를 펼치고 연예인 팀 ‘이기스’는 주최사인 ‘니베아 맨’ 야구팀과 개막전을 펼친다.
‘니베아 맨 컵 야구대회’를 주최하는 니베아 맨 측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 강남센터 국제회의실에서 ‘대회 대표자 회의 및 대진 추첨식’을 갖고 한달 여간 한여름 뙤약볕보다 더 뜨거운 야구 열기를 이어갈 대진을 확정했다.
개그맨 이재형 정진욱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행사는 64강이 확정 된 팀의 선수 및 그 가족들 700여 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각 팀별로 5명 이상의 선수들이 행사장에 초대됐는데 그 가족까지 대진을 확정하는 자리에 함께함으로써 니베아 맨 컵 야구대회에 쏠린 관심을 알 수 있게 했다.
야구라는 스포츠 종목에서 가족 단위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프로나 아마추어나 다를 바가 없었다. 프로구장에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관람 문화의 주축 세력으로 자리 잡힌 지 오래고 사회인야구에서는 온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아빠 손을 잡고 사회인 야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는 미래의 야구인이다.
대회 주최사인 니베아 맨의 강기태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니베아 맨의 슬로건이 ‘남자의 잠재력을 깨워라’이다. 야구는 꿈의 스포츠이고 니베아 맨 야구대회가 꿈과 잠재력을 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꿈과 잠재력을 맘껏 깨워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니베아 맨 컵 대회를 통해 선발 될 ‘한국 올스타팀’의 유니폼도 공개 됐다. 한국 올스타팀은 이 유니폼을 입고 8월 말 경 일본 오키나와로 날아가 일본 사회인야구팀과 양국의 자존심을 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올스타 유니폼’을 입을 주인공은 ‘니베아 맨 컵’ 대회에서 16강 이상에 오른 팀의 감독들이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은 ‘바보’ ‘동감’을 찍은 김정권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는데 김정권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오키나와 사회인 야구팀과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오키나와를 다녀왔는데 현지 분위기가 은근히 한국 사회인 야구 수준을 낮춰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해 대회 참가 선수들이 전의를 불태우게 만들기도 했다.
제 3회 대회 우승팀은 ‘챔피언스’는 대진 추첨에서 ‘열혈파이터스’와 첫 경기를 펼치게 됐는데 챔피언스 관계자는 “작년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와콤’ 팀이 64강 추첨에서 떨어져서 아쉽게 됐다. 다른 팀들도 다들 전력이 뛰어나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 같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 4회 니베아 맨 컵 전국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니베아 맨’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며 OSEN이 후원한다.
100c@osen.co.kr
◆64강 1회전 대진
니베아 맨-이기스, 약사야구단 베이스클론-파이어볼트, 구로고 동문야구단-서울지방경찰청 트루퍼스, 위저드야구단-Project A, 드림(팀)야구단-블러드라인, 본스타즈-수원 슈퍼스타즈, 야누스(JANUS)-스피릿츠, 한국석유공사-루트 트윈스, 조마조마-처사모야구단, 원더라이징스-장작불야구단, 인천 신세계패밀리-wbc dream, 마인즈-서울과학기술대학교 히어로즈, 골든 드래곤즈-서울고 동문야구단, 야놀베이스볼-야놀일요팀, 야왕-한빛소프트, 의왕드림나인-GMB, 폴라베어스-잘생긴 KUBIZ, A-YO! 스위퍼스-번개야구단, 로턱스-PAICHAI(배재), 살사야구단-엔티플러스, 알바트로스-베이스볼매니아, Club bullets-연세대학교 쇠방망이, BULL DOGS-백화이어, 와에제이 에이스-우주인야구단, 외인구단-도그파이터스, 살세로스야구단-따봉적시타스, 탑앤탑-MG청풍, 트루몬스터즈-싸이클러스, 에블바리야구단-WB Rotiple, 헬러코리아-덴탈 코마스, 블루아이스-썬더볼트, 챔피언스-열혈파이터스.
2일 ‘대회 대표자 회의 및 대진 추첨식’에서 공개 된 한국 올스타님의 유니폼(맨 위). 아래 사진은 대진 추첨을 기다리는 64강 명단표와 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