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빚어진 드라마 ‘아들녀석들’ 제작사가 홍보대행비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녀석들’ 홍보대행을 했던 한 회사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가 50부작이었던 ‘아들 녀석들’의 중반부(작가 교체 시점)에서부터 일부 홍보 업무를 대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드라마 종영 이후 현 시점까지 당사 역시 제작사 대표와 연락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확인된 정보를 드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표자의 지인을 통해 제작사 대표를 소개받고 이례적으로 방송 중인 드라마의 중반부터 홍보 업무에 투입됐다”면서 “이미 홍보 대행 업무가 종료되었음에도 6월 현재까지 대행료의 절반 정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들녀석들’은 일부 배우들의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 해 10월 13일부터 지난 3월 24일까지 MBC에서 주말 오후 9시대에 방송됐다. 한때 조기종영을 논의할 정도로 낮은 시청률에 허덕였으며, 종영 이후 제작사가 출연한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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