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조정치가 한 음료 광고에서 과거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소지섭을 패러디했다.
조정치는 배우 박민지와 함께 3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한 음료 광고에서 '미안하다 상큼하다'라는 제목의 콘셉트 연기를 소화했다.
촬영 현장에서 조정치는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여자친구 박민지를 뒤로한 채 음료에 흠뻑 빠지는 모습을, 박민지는 남자친구 조정치를 보며 상큼하다고 말하지만 알고 보면 해당 음료를 칭찬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연기 선배인 박민지는 조정치를 위해 표정 연기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조정치의 위트 있는 연기를 보며 "초반부터 빨리 친해지고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분위기가 좋다. 조정치 씨의 자연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정말 재미있어 팬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계자에 의하면 현장에서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실제 커플을 방불케 하는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조정치와 광고를 찍은 박민지는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신세경의 절친한 친구 은애 역을 맡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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