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⅓이닝 2피홈런 3실점’ 구로다, 시즌 4패째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3 14: 18

[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투수 구로다 히로키(38)가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완 구로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⅓이닝 2피홈런 포함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6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2.39에서 2.59로 높아졌다.
구로다는 1회 2번 타자 마이크 카프를 5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세 타자를 범타로 봉쇄하고 출발했다.

2회 구로다는 1사 후 5번 타자 마이크 나폴리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다음 스테판 드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구로다는 재로드 살타라마치아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삼자범퇴로 막은 구로다는 4회 실점했다. 더스틴 페드로이아-데이빗 오티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내준 무사 1,3루에서 나폴리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허용했다.
구로다는 5회와 6회 홈런 2방을 허용했다. 5회는 첫 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좌월 1점 홈런을 맞았다. 6회도 첫 타자 4번 타자 오티즈에게 비거리 130m 시즌 10호 1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나폴리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구로다는 마운드를 분 로건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한편 경기에선 클레이 부크홀츠의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오티즈와 이글레시아스의 홈런 2방을 앞세워 보스턴이 양키스를 3-0으로 이겼다. 경기는 비 때문에 6회 강우콜드 게임으로 끝났다. 이로써 양키스는 31승 25패로 보스턴(35승 23패)과 3경기차 벌어진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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