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브랜드 출범 2주년 약속 '차량 기증 100대' 지켰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03 14: 57

한국지엠의 한마음재단이 자사 모델 차량을 뜻깊은 일을 위해 내놓았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봉사활동용 차량 36대를 기증했다.
한마음재단은 3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2013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을 개최하고 전국 36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 민기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홍렬 홍보대사 및 수혜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지난 3월 쉐보레 도입 2주년 축하와 더불어 소비자 성원에 대한 보답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기증하기로 약속한 차량 100대를 모두 전달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인천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 금강장애인복지센터, 실로암주간보호센터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30대, '다마스(Damas)' 5대, '라보(Labo)' 1대 등 총 36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차량 기증을 포함해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량으로 총 360대를 기증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오늘 기증되는 차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할 때 함께 하는 ‘사랑의 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지엠은 우리사회의 희망과 미래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사회복지, 교육,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한국지엠 임직원 여러분의 큰 사랑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재단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항상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봉 인천남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그 동안 봉사용 차량이 부족해 원활한 봉사센터 운영과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며 “이번에 기증받은 차량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해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아동,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다문화가정, 노숙인, 자원봉사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담, 교육, 통학, 급식지원, 간병, 병원 진료,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등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혜기관을 선정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으로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의료비, 장학금, 합동 결혼식, 김장김치, 사랑의 음악회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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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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