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고메스, 3년 294억원에 나폴리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6.03 15: 00

마리오 고메스(28,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을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한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고메스가 결단을 내렸다. 고메스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 출전이 잦지만 변함없는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많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21경기(12경기 교체 출전)에 출전해 11골을 넣은 만큼 당연한 러브콜이었다.
고메스로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다시 주전 경쟁을 하거나, 자신이 이적해서 주전으로 뛸 구단을 고르기만 하면 됐다. 그 결과 고메스는 후자를 택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나폴리가 고메스와 개인 협상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고메스는 나폴리와 2016년까지 계약을 하기로 했다. 나폴리는 빅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의 공백을 고메스로 메우려고 한다. 교체 출전에도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며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을 이끈 고메스라면 충분하다는 계산인 것이다. 이 때문에 나폴리는 2000만 유로(약 294억 원)라는 거액을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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