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 “퇴원 후 회복 중...활동 중단” 공식입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3 15: 47

자살 기도로 우려를 샀던 가수 손호영이 병원에서 퇴원 후 회복 중에 있다. 손호영 측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 측은 3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먼저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 전한다”면서 “더불어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배려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손호영 씨는 지난 1일(토) 저녁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면서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퇴원 후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면서 “손호영 씨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 전한다”고 활동 중단 방침을 전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또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씨를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한다”면서 “손호영 씨가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저희 CJ E&M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다시 한번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 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마무리 했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 달 21일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 A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빈소를 지킨 후 24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동일한 방식으로 자살을 시도했다. 차량에 불이 옮겨 붙어 차량 밖으로 나온 그를 시민이 발견해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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