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50) 감독의 타깃이 밝혀졌다. 하지만 영입이 아니라 방출이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 첼시를 떠난지 6년 만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스페인의 한 TV와 인터뷰서 "이번주 안으로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밝혔다. 말만 많았던 무리뉴 감독의 귀환이 사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복귀가 확정된 만큼 영국 언론들은 발 빠르게 첼시의 다음 시즌에 대한 구상을 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다비드 루이스(26)의 방출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에이스 루이스(26)를 팔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이스는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루이스를 원하는 클럽도 명확히 존재한다.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루이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17억 원) 수준이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를 원했지만, 높은 몸 값에 포기하고 루이스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도 루이스에게 관심이 있다.
'데일리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루이스를 방출하려는 이유로 전술적인 이유를 들었다. 무리뉴 감독의 엄격한 전술에 루이스가 적합하지 않다는 것.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루이스를 매우 아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첼시를 6년 만에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려는 무리뉴 감독의 뜻을 굽히게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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