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하정우 능가 ‘김 먹방’..손동작까지 똑같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3 17: 42

[OSEN=방송연예팀] 개그맨 홍인규가 배우 하정우를 능가하는 ‘김 먹방’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홍인규는 지난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황해’ 코너에서 개그맨 이상구와 함께 등장해 연신 김만 먹으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보이스피싱을 주제로 한 ‘황해’는 이날 방송에서 동생과 아내가 다쳤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빼내려는 보이스피싱족들의 모습을 그렸다. 큰 웃음을 선사하며 보이스피싱에 실패한 직원들을 비웃듯이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나타난 이상구, 홍인규는 영화 ‘황해’를 떠올리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홍인규는 김으로 꽉 채운 통을 손에 들고 작정한 듯 연신 김만 먹었다. 특히 먹는 모습도 가지가지, 먹는 손동작부터 세세한 표정이 모두 말 그대로 살아있게 표현한 홍인규는 중간 중간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홍인규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홍인규는 ‘황해’ 코너를 위해 영화 ‘황해’를 보며 김을 먹는 손동작을 마스터했고, 옷부터 헤어까지 직접 챙기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챙기기 위한 고독한(?) 훈련을 했다는 후문이다.
홍인규의 열혈 ‘하정우 따라잡기’에 네티즌들은 “홍인규 김만 먹었네. 김만 먹었어. 너무 귀엽다”, “하정우 따라잡기가 완전 대박이다!!”, “영화 ‘황해’ 본 사람은 홍인규 보면 더 빵 터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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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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