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키플레이어' “김남일에게 기대 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03 19: 16

“김남일이 키플레이어다!”
최강희 감독이 레바논전 필승을 다짐했다.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이루트시내 홀리데이인에서 벌어진 월드컵 최종예선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양 팀 감독과 주장이 만난 자리에서 두 팀은 필승의지를 확인했다.
최 감독은 경기전망에 대해 “최종예선 3연전의 시작인 경기다. 우리가 월드컵을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 내일 경기가 분수령이다.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굉장히 준비 잘했다. 내일 경기 반드시 이기고 올라가고 2연전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경기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 최강희 감독은 “지난 2년 전 경기를 보면, 후반에 경기양상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에 경기분위기나 내용이 굉장히 중요하다. 상대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원정경기고 환경을 감안해야 한다”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최강희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김남일을 꼽았다. 그는 “경기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수비나 공격도 중요하지만 미드필드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이 중요하다. 김남일이 오랜만에 복귀해서 잘 해주고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무한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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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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