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알고보니 '아나돌?'..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03 21: 43

[OSEN=방송연예팀] 최근 야구선수 강정호에게 방송에서 “게이 아니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진 공서영 아나운서가 과거 걸그룹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새삼 화제다.
공서영은 지난 2004년 걸그룹 클레오로 가요계에서 활동했으며 이후 2010년 스포츠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아나운서로 선발됐다. 현재는 XTM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는 방송가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공서영은 클레오 활동 당시 정예빈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본명을 다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운서 변신 후 공서영은 ‘베이스볼 워너비’, ‘스포츠人 명불허전’, ‘아이러브 베이스볼4’, ‘옴므 4.0’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을 펼쳤다.
한편 공서영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방송된 XTM '베이스볼 워너비'의 '담벼락 토크' 코너에 출연, 강정호 선수에게 이같은 질문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강정호 선수는 “(공서영 아나운서가) 정신을 못차린 것 같다, 낮술하고 오셨나”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린 후 “여기서 얘기 하겠다. 남자 안 좋아하고 여자를 많이 좋아한다”며 항간에 떠돌던 게이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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