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 17회만에 첫 키스..눈물 '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03 22: 08

[OSEN=방송연예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수지가 17회 방송에서 드디어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 로맨스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17회에서 담여울(수지 분)와 최강치(이승기 분)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씻어버리듯 감미로운 첫 키스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사랑의 감정을 서서히 확인 해왔던 상황. 최강치는 팔찌가 없이도 신수로 변하지 않게 해주는 담여울에게 미묘한 감정을, 담여울은 반인반수 최강치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표현해왔다. 이와 관련 번번이 실패했던 두 사람의 첫 입맞춤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될 ‘강담(강치-담여울)커플’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눈물방울 키스신’ 촬영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애처로운 감정으로 인해 벅차오르는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키스도 이어져야하는 다소 어려운 장면의 촬영. 신우철 PD의 조언을 얻으며 두 사람은 진지하게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들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번의 키스 연기를 이어가며, 진지하던 분위기와 웃음보를 터트리는 NG를 내는 등 과정을 통해 환상적인 키스 장면을 완성시켰다고.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 이승기와 수지가 자신들의 운명에 맞서는 용기 있는 첫 키스를 나누게 된다”며 “두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우 이성재, 유동근을 비롯해 최진혁, 윤세아 등이 어떤 움직임을 펼치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에서는 이순신(유동근 분)이 절대악 조관웅(이성재 분)을 향해 강렬한 일침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이순신-조관웅의 팽팽한 기 싸움과 최강치-담여울이 펼치는 로맨틱한 첫 키스는 3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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