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의 리더이자 첫 솔로 행보를 걷고 있는 씨엘이 "섹시하고 싶기 보다 멋있고 싶다"고 밝혔다.
씨엘은 지난 3일 언론 인터뷰에서 섹시함이 돋보이는 재킷과 퍼포먼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사실 멋있는 것을 좋아한다. 스스로 섹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단지 멋있는 여성이 되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씨엘은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의 티저 이미지와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강인함 속에서 은근한 섹시미를 과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성숙한 느낌과 예뻐진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씨엘은 "사람들이 성숙해졌다고 말해준다. 딱히 뭘 한 것은 아니라서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앞머리를 없앴기 때문인 것 같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앞서 씨엘은 지난달 28일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발매, 공개와 동시에 국내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으며 아이튠즈에서도 글로벌한 인기를 구가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는 씨엘의 솔로곡에 호평하며 "니키 미나즈를 연상케 한다. 깃발, 힙합 장신구 등이 눈에 띄며 확실한 개성으로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하기도 했다.
씨엘은 곡 '나쁜 기집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이달 중순 2NE1으로서의 컴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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