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빈, '장옥정'서 숙종에 대한 연심...장희빈 아들 경종 출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6.03 22: 36

[OSEN=이슈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과 영조의 모친인 최숙빈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막을 예고했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등장해서 훗날 최숙빈이 되는 최무수리(한승연 분)가 숙종 이순(유아인 분)의 행렬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한승연은 3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숙종에 대한 연심을 드러내면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무수리가 훗날 숙빈 최씨에 올라 장희빈과 대립하는 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극 중 어떤 갈등 구조를 낳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장옥정'은 기존의 장옥정을 다룬 드라마들과는 다른 인물의 재해석을 보여준다고 밝힌 바 있다. 최무수리는 옥정과는 다른 영민함을 지닌 인물로 무지한 것 같으면서도 처세에 있어 팔색조인 진정한 요부로 그려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숙종과 장희빈의 첫 아들 경종이 태어났다. 경종은 1690년 서인 세력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자로 책봉됐다.
1720년 재위를 시작한 경종은 자식이 없어 최숙빈의 소생인 이복동생 연양군(영조)을 세자로 책봉했다. 재위기간은 4년에 불과해 그의 사망을 두고 독살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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