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연준석이 이정길이 보낸 덤프트럭에 치였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 3회에서는 조상국(이정길 분)이 보낸 덤프트럭에 치여 큰 사고를 당하는 한이수(연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이수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뺑소니 누명을 씌운 사람과 그를 죽인 살해범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동생 한이현(안서현 분)이 오르골에서 발견한 열쇠가 어느 장소에서 나온 것인지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열쇠 고리에 한 안마시술소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전화번호를 추적한 뒤 그 장소를 찾아갔다. 그리고 안마시술소 직원으로부터 그 열쇠가 기차역의 사물함 열쇠라는 사실을 듣고, 기차역으로 달려가 사물함 속에 있었던 서류를 찾았다.
그 서류가 아버지 한영만(정인기 분)이 남긴 것임을 알고 있었던 한이수는 내용을 읽기 시작했고, 아버지가 조상국(이정길 분) 회장의 비리가 담긴 서류의 내용을 알았기 때문에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조해우(경수진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힘들다 해우야.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믿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그는 "너도 힘들어질지도 몰라.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길지도 몰라, 이것만 기억해. 무슨 일이 있어도 너하고 난 함께야"라고 중대한 일을 앞둔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그 순간 커다란 덤프트럭이 공중전화 부스에 있던 한이수를 쳤고, 그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변방진 형사는 조상국의 집을 방문, 한이수가 죽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eujenej@osen.co.kr
'상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