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클럽 중독男들, 직장·학교 그만두고 클럽만 다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04 01: 00

클럽 출입에 중독된 두 명의 친구가 등장했다.
클럽에 중독된 이들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뒤치다꺼리를 하는 친구의 의뢰로 출연했다.
이날 두 친구의 클럽 중독 상태는 심각했다. 이들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7까지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왔고, 그 때문에 직장에서는 잘리고, 학교를 자퇴하기까지 했다. 방송 출연을 하는 전날에도 클럽에 있다가 잠을 자지 않고 바로 스튜디오로 와 촬영에 임했을 정도.

이들은 MC들의 요청에 클럽에서 유행중인 일명 떡춤을 흥겹게 추며 눈길을 끌었고, 여자들을 보기 위함이 아닌 단지 춤을 추러 가기 위해 클럽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죽마고우인 의뢰인은 부족한 용돈을 털어 친구들의 클럽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모습으로 연민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영화 '뜨거운 안녕'의 이홍기, 임원희, 백진희, 심이영이 나와 출연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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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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