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올 시즌은 무조건 떠난다".
혼다 게이스케는 올 시즌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컵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을 견인하는 등 부상을 달고 살면서도 핵심선수로 큰 역할을 펼쳤다.
올 시즌을 마친 그는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결과에 대해서는 기쁘다기보다 안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순풍만범은 아니었지만 러시아에 온 사실을 후회한 적은 없다"면서도 "어떤 의미로는 (러시아에서) 해야할 일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적 시장마다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그는 다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혼다는 올 연말까지 CSKA모스크바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CSKA모스크바가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올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4일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1년 밖에 계약기간이 남지 않은 혼다에 대해 이적료를 원하는 만큼 받기 위해 CSKA 모스크바는 이적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재 혼다는 아스날, 리버풀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혼다의 이적설은 매번 불거지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그와 연결된 클럽은 23개 정도. 항상 유럽 명문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혼다가 새로운 팀을 찾아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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