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독립야구단 고양 워더스 허민 구단주가 프로 구단에 진출한 선수들에게 1000만원씩을 선물한 것으로 밝혀져 야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원더스는 올 시즌 6명의 선수를 프로에 진출시켰다. 지난달 31일 고양시야구장에서 이들의 환송회가 열린 가운데 허민 구단주는 하송 단장을 통해 사비를 털어 1000만원씩을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허 구단주는 지난 2011년 원더스를 창단할 때부터 "우리 선수들을 프로에 진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왔다. 원더스는 소속 선수가 프로 구단에 입단할 때 구단들에게서도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허 구단주의 선물 소식에 "야구계의 존경할 만한 인물이다", "대가 없이 선수들을 키워내다니 대단하다", "고양 원더스도 멋있다" 등 반응을 보이며 허 구단주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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